이사장님 말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이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갖게 합니다. 금년의 내실 있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또 내년의 알찬 계획을 위해서 학생들이나 학원이나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학생들의 마음가짐, 바른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할 것입니다.
미국 동북부 명문 8개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 한국인 최초의 총장인 다트머스(Dartmouth)대학 김용 총장은 우리 젊은이에게 멀리해야할 3M과 가까이해야할 3M을 주장한바 있습니다. 먼저 멀리해야할 3M으로 Money(돈), Marriage(결혼), Me(나)를 들었는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요즈음 어린 학생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대개가 장래 희망을 묻거나, 왜 그렇게 공부하느냐고 질문하면 돈을 많이 벌어 좋은 배우자 만나 하고 싶은 것 다해보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고의 가치가 된다면 사회는 이기적이고 분열화되면서 사회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상기 3M대신 바뀌어야할 3M을 주문했는데 Mind(정신), Mission(사명), Mate(동료, 친구)입니다. 정신세계가 맑고 밝아야 모든 사람들한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양심의 세계가 온전히 작동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이 나한테 주어진 특별한 사명으로 생각하여 성실하고 신실하게 그 일에 최선을 다하되, 내 주위에 그 일을 하는 모든 사람과 공동체의식을 갖고 함께 하며 나아가 관련된 모든 사람도 내 이웃으로 생각하며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3M을 실천한다면 2분법 논리로 인하여 편을 가르는 것도 설 땅을 잃을 것이요.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도 매사에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대하고 하는 일이나 공부에 기쁨과 만족도가 훨씬 클 것입니다.
흔히 더욱 분발하여 노력하라고 할 때 "돈 벌어 남주냐?"를 많은 예로 듭니다. 돈벌면 다 너의 것인데 왜 열심히 노력하지 않니? 라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돈벌어 남주자."로 변해 가는 세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의 수명뿐만 아니라 고객의 마음잡기가 어렵게되어 가는 구조입니다. 물론 적정 이윤과 투자 등이 기업운영의 필수조건이지만 함께 한다는 공동체적 의식이 없다면 변화되어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가 힘든다는 뜻이지요. GKI우리 학생들에게도 몇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첫째, 나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하면서 내 생각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른 정신과 사명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내 주변 친구들과 관계형성은 잘하고 있는가? 내 중심으로만 살려고 하면 자연히 친구 들과 거리감이 있게되고 외로워지게 되지요. 먼저 함께 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셋째는, 영어공부를 하면서 지금 이 정도면 잘한다고 자만하고 있는가? 자만은 공부에 있어 서도 독입니다.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겸손의 자세가 더욱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 다. 그리하여 마지막 4분기동안 영어학습에서도 가시적인 결과가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이맘때도 그렇지만 좀처럼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도 회복할 기미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바른 정신과 사명을 가진 젊은이들과 열심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GKI에서 배우고 자라고 있는 우리 학생들 상기 3M정신을 갖고 내 가족뿐만 아니라 내 이웃 내 나라를 살리는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각종 소식
1.선생님 소식 : Jessica 선생님이 계약을 마치고 돌아가시게 되고, Angela (캐나다, 여)선생님이 오시게 됩니다. Angela선생님은 Saint Mary's Univ.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보조교사, 캠프카운슬러로일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2. 수업종료 후 추가 자기학습(ASSAC) 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어학습인 영어는 다른 과목, 특히 수학과 달리 자기학습(이해, 암기, 적용)을 많이 필요로 하는 관계로 배우는 시간의 양과 학습성과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즉 하루 3시간을 배우고 자기학습을 거의 하지 않는 것 보다, 한 시간을 배우고 한 시간 자기학습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학습의 특성상 GKI에서는 가정학습의 중요성이 교실수업과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각 레벨 수준에 맞게 가정학습(On-line, Picture & Speaking, Listening & Reading, Essaying Writing 등)을 배치하여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철저하게 자기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실제 가정학습을 수행하는 노력도가 상이하고, 이는 그대로 성적에 반영되는 것이 현실이며, 특히 4학년 이상 아이들의 가정학습과 관련된 부모님들의 관여 또한 한계가 있음을 상담을 통해 전해 듣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9월 신학기부터 4학년 이상이 대부분인 “월수금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학습(On-line, Essay Writing)” 및 “Daily Test 결과”를 기준으로 자기학습이 잘되지 않는 학생들을 선별, “수업종료 후 추가 자기학습”(ASSAC : Additional Self Study After Class)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일 ASSAC 대상자는 부모님께 먼저 문자로 통보하고, 부모님의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ASSAC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 한 시간의 자기학습 및 평가시험을 통과하고 귀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9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ASSAC은 자기학습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 학습을 강요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에서, 당일 ASSAC대상 학생의 부모님이 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학생은 추가 자기학습 없이 정상 귀가하고 있습니다.
ASSAC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조금이라도 더 주고자 하는 작은 시도이며, 학습성과의 큰 흐름인 “교실수업”과 “가정학습을 통한 철저한 이해 및 적용”을 도와주는 수단입니다. ASSAC이 시작된 지 이제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ASSAC의 취지에 맞게 자율학습을 성실히 수행하는 관계로 자율학습 마지막에 실시하는 평가시험을 잘 통과하고 있으며, 가정학습 및 시험 준비를 좀 더 철저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ASSAC제도의 성과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새로운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즐겁고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Psalms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1